한우 암소가 인터넷 경매에 올랐다.

인터넷경매업체인 바이셀닷컴은 19일부터 5일간 하루에 한마리씩 한우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색경매는 축산업자인 김영호씨가 최근 광우병과 구제역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축산농가 살리기에 써달라고 암소 5마리를 기증하면서 이뤄지게됐다.

회사측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으로 진주햄 닷츠코리아등과 연계해 우리 소가 안전할 수밖에 없는 입증된 자료를 메일로 배포하고 시식회등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실시된 모의경매에서는 한우 한마리가 장모씨에게 1백27만8백원에 낙찰됐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