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분야 국제표준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모두 2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인터넷,전자상거래,차세대이동통신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1백명의 전문가를 선정,주요 세계표준화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특히 시장 장악력에 따라 표준이 결정되는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3월중 20개 규모의 포럼을 선정하고 포럼의 운영활성화에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포럼에는 정보통신 제조업체,소프트웨어 업체외에도 통신사업자, 인터넷 사업자 등을 대폭 참여시켜 포럼의견을 국책기술개발 등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번 전문가 지원사업은 4월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실시되며 일반 산업체에도 신청자격을 부여,선정기준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