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월 시범서비스 이후 5월부터 상용화될 발신자 번호표시(CID)용 휴대폰 6개 모델과 유무선 전화기 등 14개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대폰의 경우 폴더를 열지 않고도 발신자 정보표시,시간확인,휴대폰 상태파악 및 문자메시지까지 확인 가능한 ''싸이언 싸이버 폴더 메신저''시리즈로 모두 6개 모델이 있다.

유무선은 9백㎒ 자동응답 전화기로 본체 및 무선 휴대장치의 액정화면에서 발신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인 ''LG테크폰 900''(모델명 GT-9781)이 있다.

이 제품은 그래픽 한글 지원기능을 갖췄으며 정보 검색이 간편하다.

무선 전화기로는 플립형인 ''GT-9150'',유선 전화기로는 일반 가정 보급형으로 수신목록 저장,편집 기능을 갖춘 ''GS-485C''와 외장형인 ''GS-780C''등이 있다.

LG전자는 올해 1천2백억∼1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CID 전화기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