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만화 리니지원작자 신일숙씨간의 입장대립이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열린 신일숙씨와의 법정심리에서 양측의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15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가 만화의 2차 저작물이 아닌 독립저작물이라는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이를 벗어난 타협은 일절 염두에 두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숙씨는 지난달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리니지 속편 제작 및 제3자 서비스계약 체결 금지 등을 요구하는 ''원작사용중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