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켓(주인중 변호사.www.lawmarket.co.kr)은 법률문제 상담에서 해결까지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법률정보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의 장점은 소송의뢰인들과 변호사들을 인터넷상에서 만나게 해 낮은 가격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의뢰인이 사건내용과 수임료를 제시하면 변호사들이 이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변호사 역경매 사이트이다.

가령 의뢰인이 사건내용과 부담할 수 있는 수임료를 기재해 이 사이트에 등록하면 변호사들이 외뢰내용과 수임료를 살펴본 후 "수임의사"를 표명하게 된다.

수임의사를 밝힌 변호사들이 여러명일 경우 의뢰인이 자신의 사건에 수임의사를 밝힌 변호사들의 프로필 등 변호사 정보를 검색한 후 직접 자신의 사건을 담당해 줄 변호사를 결정한다.

로마켓은 또 "변호사검색프로그램"을 설치해 일반민사 형사 보험 행정 노동 환경 언론 종교 국제거래 지적재산권 사이버공간의 법률문제 등에 걸쳐 분야별 전문 변호사의 상세한 프로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로마켓에서 활동중인 변호사는 모두 1백32명에 달한다.

"e메일 무료법률상담"도 이 사이트의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e메일 무료법률상담"을 시작해 지금까지 상담건수가 1만5천여건을 넘어섰다.

e메일을 사용하므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상정보를 기재할 필요가 없고 내용 또한 비밀유지가 가능해 마음놓고 상담할 수 있다.

기존 상담데이터를 활용한 법률상담자동화시스템(LFMS)을 이용해 24시간 이내에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 신뢰도도 높다.

로마켓은 또 지난 2월19일부터 법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법률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본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법률상식을 담은 "생활법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가령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면 소장을 작성하는 요령이나 법원을 찾아 얼마의 인지대와 송달료를 내면 소장이 접수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어 법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은 것과 같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관련 상식을 얻을 수 있다.

민사분야에는 민사소송절차를 비롯해 가압류.가처분,부동산 등기제도 등 20여가지의 법률상식이 있으며 형사분야 6종류,노동분야 8종류,조세분야 5종류,기타 11종류 등 총 50개 분야의 법률상식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지난 9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법률사이트로는 처음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로마켓의 운영책임자인 주인중 변호사는 "변호사간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수요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로마켓의 취지"라고 말했다.

(02)566-3039.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