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홈즈커뮤니케이션은 13일 일본의 ED-컨트리브사로부터 소프트웨어 복제방지 기술인 ED 프로텍션 시스템의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복제 방지 방식은 프로그램내에 키워드를 내장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이 쉽게 키워드가 노출돼 불법복제돼 왔다.

홈즈커뮤니케이션이 도입한 ED 프로텍션 시스템은 레이저를 이용해 CD에 복제방지 프로그램을 입력함으로써 복제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회사 이병헌 사장은 "이 시스템은 고도의 해커들도 풀 수 없는 복제방지 장치"라며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면 생산단계에서부터 복제가 불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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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