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소장 황규영)는 대규모 전자도서관, 웹 검색 엔진, 대용량 전자게시판 검색시스템 등에 핵심 소프트웨어로 사용되는 객체관계형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오디세우스/OOSQL''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디세우스/OOSQL은 정보검색(IR)과 DBMS 기능을 엔진 내부에서 결합하는 첨단 기술을 채택, 일반 DBMS가 제공하지 못하는 탁월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다.

또 빠른 처리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정보검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파손 복구 및 동시성 제어 기능, 다수의 사용자를 지원하는 동적 수정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디세우스/OOSQL은 DBMS에 기반한 검색 엔진이기 때문에 DBMS와 검색 엔진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여 다른 DBMS 및 검색 엔진이 지원하지 못하는 응용 분야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즉, 전자도서관과 같이 복수의 검색 영역이 요구되는 응용 분야에서 탁월한 검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