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털서비스업체들이 수익창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오프라인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자와닷컴 젝시인러브 위민닷컴코리아 마이클럽 등 국내 대표적인 여성포털들은 브랜드상품제작을 비롯 잡지발간 정보교육 외식사업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오프라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매욕구가 높고 커뮤니티활동이 활발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포털들은 유망비즈니스로 각광받고 있으나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포털들이 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와닷컴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일반교육과정과 강사양성과정으로 나눠 정보화교육사업을 올초부터 펼치고 있다.

자기개발 욕구가 강한 여성들을 끌어들임으로써 마케팅효과를 높이는 한편 매출도 올리고 있다.

젝시인러브는 최근 사이트캐릭터인 ''실리''를 붙인 부적 티셔츠 컵 모자 등 캐릭터상품을 제작,회원들에게 판매하는 브랜딩라이선스사업을 시작했다.

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재가공,오프라인잡지인 ''실리''를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국내에 진출한 위민닷컴코리아는 ''위민닷컴 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여성전용 PC방체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신촌에 1호점을 개장했다.

마이클럽도 올해 매출증대및 수익창출의 방안으로 ''선영아 사랑해''라는 브랜드를 새긴 화장품 의류 등을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하는 ''e브랜드''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