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재무관리 등 각종 기업관리프로그램 시장은 작년 58억7천만위안에 달해 전년보다 22.3%가 늘었다.

이중 재무관리프로그램이 14억5천만위안으로 24.7%를 차지했으며 ERP 4억7천만위안(8.0%),유통관리 1억6천만위안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용요우가 22.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진디에 (21.0%), SAP(9.2%),오라클(7.4%),랑차오(6.3%)등이 뒤를 이었다.

ERP는 외국기업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고, 각종 기업관리프로그램은 중국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 수요는 체신 21.7%,금융 20.5%, 에너지 12.7%,정부 12.0%, 교통 8.2% 등으로 나타났다.

ERP는 SAP 오라클 등 세계적인 ERP업체가 전체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진디에 용요우 등 재무관리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국내업체들이 이에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ERP를 구축한 업체들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 및 전자 산업이 각각 18%안팎을 차지했고 석유화학 15.1%, 자동차 및 제약 각각 11%, 식품 7% 등으로 나뉘었다.

ERP는 제품 특성상 판매액의 90%이상이 대리점을 거치지 않는 직판형식으로 구축되고 있다.

주로 대기업이 구축하는 ERP와는 달리 재무관리프로그램 시장은 중국 국내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용요우가 33.1%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진디에 30.0%, 신다중 9.0%, 안이 8.3%, 랑차오 6.2%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끊임없이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시장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고객관리프로그램 시장은 아직 맹아기에 있으나 인터넷을 통한 고객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

특히 SAP 오파클 용요우 등 전통 ERP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IBM의 경우 작년 2월 이 분야 자회사를 설립, CRM(고객관계관리)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