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업체인 슈퍼보드닷컴(www.superboard.com)은 최근 멀티미디어 게시판 ''엠보드''를 개발하고 7일부터 유료서비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게시판은 1개의 게시판을 여러 개로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텍스트 위주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

이를 통해 영상 오디오 텍스트를 조합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등 무료게시판에 비해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게시판 업계에서는 최초로 리콜(recall)제도를 실시한다.

고객이 10일간 무료로 사용한 다음 돈을 지불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슈퍼보드측은 이번 유료게시판 출시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시판 이용료는 6개월에 1만5천원이다.

남형욱 사장은 "유료 서비스인 만큼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