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펀드에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이 등장했다.

심마니(www.simmani.com)는 가수 조관우씨의 6집 앨범 "연"의 제작비의 일부를 "원금보장형 네티즌음반펀드"방식으로 26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이 제작하는 "연"의 공모금액은 모두 5천만원이며 네티즌들은 1만원부터 공모금액의 10%인 5백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연"의 판매량이 30만장을 넘어서면 초과량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고 30만장에 못미치면 원금을 돌려 받는다.

5만장 추가 판매시 약 15%,10만장 추가시엔 35%가 넘는 수익이 발생된다.

투자금에 대한 정산은 6월까지 완료되며 정산일 이전에 심마니엔터펀드사이트에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심마니 손승현 사장은 "온라인마케팅이 필요한 유니버설뮤직과 투자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심마니의 이해가 부합되면서 "원금보장"펀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네티즌 음반제작사 심마니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펀드"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