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가 뜬다.

초고속 통신망의 확장 등 인터넷 환경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교사가 자기집에 학습방을 개설해 놓고 인터넷과 개별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을 지도해주는 "인터넷 학습방" 및 인터넷 게임방과 만화방을 결합해 다양한 오락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 만화방 복합점"등 유망 창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인터넷 학습방=인터넷 학습방은 교사가 자기 집에 학습방을 개설해 놓고 인터넷과 개별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을 지도해 주는 사업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인터넷의 장점을 내세워 학원강의와 학습지 방식의 약점을 보완,새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분야의 대표 업체는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쿠키아카데미( www.kookischool.com)".

이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으로 운영된다.

본사는 컨텐츠 개발과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가맹점은 회원 모집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수업은 원격화상수업으로 진행된다.

강사들은 동영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회사측에서 제공한 교재를 보면서 수업을 받는다.

회원들은 온라인 회원과 오프라인 회원으로 구성된다.

창업비용은 1천만원.

가맹비 1백만원,보증금 2백만원,초도물품비 1백50만원,컴퓨터구입비 5백50만원 등이다.

가맹점의 주수입원은 회원들이 내는 수업료 수입이다.

오프라인 회원의 월 회비는 12만원,온라인 회원의 월 회비는 3만원이다.

오프라인 회원이 30명이고 온라인 회원이 30명일 경우 한달 매출은 4백50만원이 된다.

여기서 교재비 1백50만원,관리비 50만원 등을 빼면 2백50만원이 순수익이 된다.

<>인터넷 만화방 복합점=인터넷 만화방 복합점은 인터넷 게임방과 만화방을 결합해서 다양한 오락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분야의 대표 업체는 관악구 신림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이플렉스".

이 회사는 PC작업과 인터넷 게임은 물론 다양한 만화책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복합 문화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두 업종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넷 만화방 복합점의 창업비용은 30평 표준점포를 열 경우 점포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3천9백5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3백만원,컴퓨터구입비 1천만원,인테리어비 7백50만원,가구집기비 2백만원,간판비 2백만원,초도물품비 1천5백만원 등이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35만원,월 매출액은 1천5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신간 만화 구입비 2백만원,점포 임대료 1백50만원,인건비 1백50만원,관리비 50만원 등을 빼면 5백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

만화책 판매와 음료 스낵 등의 판매로 인한 부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