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부문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전문사이트인 켐크로스(www.chemcross.com)가 해외업체와 잇따라 제휴를 맺고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켐크로스는 20일 미국 최대의 석유화학 전자상거래 사이트 케매치(www.chematch.com)와 회원사 공유를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회원사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거래량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켐크로스는 또 미국의 SCM(협력업체관리) 솔루션 업체인 아스펜 테크놀로지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아시아에서 SCM 판매권을 확보하는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올 상반기부터 아시아 화학시장에서 공동 마케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켐크로스는 이와 함께 미국의 B2B 업체인 엔버라(Envera)와 제휴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화학업체들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켐크로스는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