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체인 코리아인더스트리21(대표 김이섭)은 국내 처음으로 응용소프트웨어 제공(ASP)형태의 무역 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전세계 통합 서비스 사이트(www.globalindustry21.com)의 구축을 완료하고 무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무역 직거래를 위해 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이용료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ASP 형태로 제공되는 무역거래 관리 기능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매 및구매오퍼 문의서 견적서 견적송장 등 무역에 필요한 각종 서식들을 정형화해 서류작성을 편리하게 했으며,원클릭으로 바로 거래 당사자에게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인더스트리21 백승철 이사는 "국내 무역 사이트 대부분은 단순 정보 제공이나 거래알선에 그치는데 반해,이 시스템은 실질적인 직거래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솔루션 판매로 수익을 거둬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