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어 말하기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인터넷으로 자신의 영어회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무료 테스트가 선보였다.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영어회화 시험인 "폰패스" 샘플테스트가 그것.폰패스의 국내 시험을 독점대행하는 현대영어사는 최근 웹사이트(www.phonepasskorea.com)를 개설하고 간단한 회원가입 후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모든 시험은 인터넷과 전화로 진행되며 2.0~8.0까지의 점수중 7.0 이상이면 원어민 수준.응시결과는 3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폰패스는 미 스탠포드 대학 교수들이 개발한 국제공인 영어회화 시험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처음 소개됐다.

현재 LG인화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나이키 등이 이 시험을 활용하고 있다.

최기형 현대영어사 본부장은 "한국과 같이 영어회화 실력을 측정할 만한 외국인이 적은 나라에는 인터넷과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폰패스 시험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