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색전문 인터넷업체인 알타비스타가 그동안 한글검색서비스를 대행해온 평창정보통신과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에 독자적으로 진출한다.

알타비스타는 최근 한국현지법인 ''알타비스타 코리아''를 설립하고 15일부터 한글검색서비스(kr.altavista.com)를 시작하고 검색솔루션 판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7년 알타비스타와 검색서비스 대행계약을 맺고 한글서비스를 제공해온 평창정보통신이 계약종료 이후에도 기존 ''알타포털''(www.altavista.co.kr)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고 있어 양측간에 법적 분쟁이 일어날 전망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