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제조업체 아이엠알아이는 북한측과 공동개발한 한글 번역프로그램과 OCR(문자 독취 소프트웨어)다국어 번역기를 일본 현지법인인 유니코텍을 통해 일본에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한글번역 프로그램 ''스라스라 한글번역 2001/KJ''는 한국어 홈페이지, E메일을 일본어로 번역해 주며 일본어 워드문서도 한글로 바꿔준다.

이 프로그램은 20만 단어의 한일사전을 탑재하고 있으며 북한문서도 번역할 수 있다.

OCR다국어 번역기 ''스라스라 OCR 2001''은 스캐너로 읽은 책이나 종이문서를 디지털문서로 변환시켜 준다.

이 소프트웨어는 여러 언어가 섞인 문서 변환도 가능하다는게 특징이다.

아이엠알아이는 이 제품들을 일본 소프트뱅크와 현지 번역소프트웨어 판매업체 로고비스타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에선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