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위성서비스 사업부문 분리
스페이스브로드밴드 초대 대표이사에는 현대전자의 대북사업과 위성서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항구 부사장이 선임됐다.
스페이스브로드밴드는 현대전자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로부터 획득한 기간통신사업 허가권을 넘겨받아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및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위성통신회선 임대서비스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브로드밴드는 정부로부터 분배받은 ''인포샛(Infosat)-B'' 위성궤도(동경 113도)에 아시아 최초로 ''Ka-대역(20~30GHz)''을 이용한 광대역 통신위성 1호를 2003년에 발사할 계획이다.
위성구매는 외국의 유명 위성제조업체들이 참여하는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되며 다음달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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