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싶은 전화만 골라받는다''

전화를 걸어온 발신자의 번호가 표시되는 소형 부가단말기가 개발됐다.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우주정보통신(대표 홍기옥)은 발신자 번호표시 장치 ''Caller-ID''를 개발,가정이나 업무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용 전화기나 사무실용 키폰전화기는 액정화면이 없어 발신자 번호표시서비스가 제공되더라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소형 단말기를 기존 전화기에 연결할 경우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단말기는 전화선과 국선코드 등을 연결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발신자 번호표시 기능 외에도 걸려온 전화번호 저장,역발신,통화시간 확인 등 기능이 다양하다.

일반에는 5만∼6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는 이르면 3월부터 제공한다.

(02)522-1110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