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PC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게 한 유무선 연동게임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게임빌,넥슨,엠조이넷 등 유무선 게임업체들은 최근 핸드폰,PC를 통해 게임전적 등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유무선 연동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들은 현재 일부 게임 데이터만 통합하는 수준이지만 유무선 게임통합이 완전히 실현되면 집에 있는 사용자와 지하철로 이동중인 사용자가 각각 PC,핸드폰을 통해 동시에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빌(www.gamevil.com)은 최근 유무선을 통해 게임전적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자바게임 ''4목쌓기''를 개발했다.

넥슨은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퀴즈 게임 ''퀴즈퀴즈''를 휴대폰 환경에 맞는 새로운 퀴즈게임 ''퀴즈퀴즈 모바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다.

엠조이넷이 이달 초부터 SK텔레콤 n-Top을 통해 서비스한 무선게임 ''강철제국''도 전투에서 필수적인 장수육성 부문에서 유무선 연동이 이뤄지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