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털이 뜨거워졌다?''

여성포털사이트의 성(性) 수위가 부쩍 높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말 여자와닷컴 해피올닷컴 팟찌닷컴 등이 시장에 새로 진입,여성 네티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마이클럽(miclub.com)은 ''섹스&로맨스'' 코너 안에 20여개의 전문섹션을 두고 성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특히 최근 ''화끈토크''''러브테크닉'' 등 밀도높은 성 이야기가 인기.여자와닷컴(yeozawa.com)은 ''고백클럽''을 운영하거나 ''관능남녀 열전'' 등 에로 콘텐츠를 제공,네티즌들의 입에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팟찌닷컴(patzzi.com) 역시 ''러브&섹스''''텔미섹스'' 등 성 콘텐츠 만큼은 뒤질 수 없다는 기세다.

한편 성 관련 콘텐츠나 커뮤니티를 확대한 후 남성 회원들이 부쩍 늘었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