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지난 한햇동안 딜러관리시스템인 오토라인 1천만달러어치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라인(Autoline)''은 지난 96년 삼성자동차 설립 당시 영국의 케리지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자동차 판매 유지보수 AS 등 고객관리와 회계시스템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것이다.

삼성SDS는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을 자체 개발하고 케리지로부터 아시아시장 판매권을 획득했다.

삼성SDS가 오토라인을 공급한 회사는 일본 최대의 자동차수입업체인 야나세를 비롯 볼보재팬 크라이슬러재펜 그리고 동남아 및 대만의 자동차딜러 기업들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세계자동차 시장의 14%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자동차딜러관리시스템 시장규모만 9억달러에 달한다"며 "웹기반의 오토라인 솔루션을 개발,올해 1천3백만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