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없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한다"

인터넷 전화기 제조업체인 닉스텔은 자체 운영체계(OS)를 내장,PC를 켜지 않고도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인 "닉스텔"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백은수 닉스텔 인터넷전화기본부장은 "기존 인터넷 전화 서비스업체의 망과 연동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인터넷 전용선만으로 간단하게 인터넷 전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통신비용을 70~8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기존의 인터넷 전화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것과는 달리 닉스텔은 하드웨어적으로 음질을 보정하므로 통화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닉스텔의 가격은 대당 30만원선이며 발신자와 수신자가 모두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인터넷 사용료외에 부가되는 전화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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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