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e베이의 투자결정은 옥션의 이런 경영능력과 기술수준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금룡 옥션 사장은 e베이의 인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기업인 e베이로부터 선진기술과 경영기법을 도입,국내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번 인수금액 결정에 대해 "단순한 시장가치보다 e베이와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인수가 옥션 경영진의 능력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인 만큼 당분간 현 경영체제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