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급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이용이 지난해부터 급증,국내 원자력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하나로이용연구단은 지난 95년 자체 설계한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처음 가동한 이래 국내 산·학·연 60개 기관이 총 2만건 이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만 1만여건의 시료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방사성동위원소 중성자조사시험 중성자회절시험 방사화학분석 등에 모두 41개 과제(산업계 1개,학계 32개,연구계 8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지난해부터 과학기술부의 ''원자력 연구기반 확충사업''이 본격 시행된 이후 하나로 이용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원자력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