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홍콩 위성통신 전문업체인 허치슨(HCA)사와 제휴해 국제위성서비스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에 따라 허치슨의 위성중계기를 이용해 위성 국제전용회선(IPLC) 서비스 등을 아시아 및 중동지역 국내외 업체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전용회선서비스란 지상의 전용회선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위성을 이용,데이터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우선 내년 상반기중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해외 사업장을 둔 건설 무역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성을 이용한 음성 팩스 및 데이터 전용회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