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탱크 강의실''이 생긴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배순훈 교수의 2억원 발전기금 출연을 기념,홍릉캠퍼스 수펙스경영관 101호를 ''탱크 강의실''로 이름지었다고 21일 밝혔다.

탱크 강의실로 명명된 홍릉캠퍼스 수펙스경영관 101호 강의실 현판에는 ''배순훈 탱크 강의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내벽에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구호가 걸려있다.

배 교수는 대우전자 사장 시절부터 아호처럼 따라다닌 ''탱크''라는 단어에 대해 "탱크주의의 밑바탕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라며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확산되는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창의성이 꽃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