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는 한국통신 차세대 지능망 시스템 프로젝트의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커스는 1차적으로 1백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하며 앞으로 대규모 전국망 서비스 시스템 구축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로커스가 한국통신에 공급할 차세대 지능망시스템은 AIP(Advanced Intelligent Peripheral·차세대지능망 부가시스템)와 AVMS(Advanced Voice Messaging System·차세대지능망 음성메시징 시스템)로 국내 상용시스템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이 두가지 시스템의 구축으로 한국통신은 지금까지 개별 관리하던 부가서비스의 통합 관리가 쉬워지게 됐고 고객은 개인종합통신서비스 통합메시징서비스 및 음성전화 인터넷 서비스를 연계한 VoIP(인터넷음성기술) 등 최첨단 서비스들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커스는 자체기술로 통합 서비스 개발환경을 개발,향후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존 서비스 수정 등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체 보유한 CTI 기술과의 통합에도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이용한 SS7 기술은 국내 몇몇 기업만 갖고 있는 희소 기술로 유·무선통신사업자의 망구축 사업과 IMT-2000에서도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로커스측은 "지난 97년 차세대 지능망 부가시스템 개발 국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자체 개발을 통해 한국통신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며 "이번 수주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향후 증설 투자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AIP는 지능망 구성요소 중 하나이며 통신망이 보유하지 못한 서비스 자원을 제공하는 장치로 다른 지능망 요소들과 결합,새 서비스를 추가시키는 시스템이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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