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으로 가득한 세상,오픈타운"

유 무선 게임 개발업체인 오픈타운(www.opentown.com)은 지난 98년 바카라 세븐포커 등 일종의 "카지노게임"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현재 회원 63만을 확보중인 이 사이트는 게임타운 왕대박경품방 모바일타운 등으로 이뤄져 세상 모든 네티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체는 현재 "이동성"이 강조되는 모바일 분야의 게임에서 그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의 70~80%를 무선쪽에 집중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오픈타운은 지난 5월 016 "애니웹"에 축구 야구 등 실제 스포츠 게임의 성적을 맞히는 "스포츠베팅" 게임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011"엔탑"에 24개 게임을 제공한 것을 비롯,모든 이동통신업체에 무선인터넷용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사용자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오픈타운의 게임들로는 "에어어택","캐릭터 OX퀴즈","야간전투"등이며 "댄싱퀴즈"와 "암흑의 군주" 등이 곧 새롭게 선보인다.

"에어어택"은 사이버세상의 가상 3차대전을 구현한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으로 공격수단은 공군력에 집중돼 있고 방어수단으로 야포 미사일 등이 있다.

이 게임은 개인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모르는 사용자들끼리 동맹을 맺을 수도 있다.

또 에어어택만의 게시판을 운영,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지난 7일부터 019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시간만에 2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캐릭터 OX 퀴즈"는 게임 시작 때에 화면에 보여진 문제를 각 단계에서 계속 맞추어 나가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게임이다.

멀티유저게임인 "야간전투"는 한 명의 공수부대원이 야간에 낙하산으로 전장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는 상황을 가상해 만들어졌다.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1백60만 페이지 뷰를 기록중이다.

"댄싱퀴즈" 요즘 유행하는 춤을 보여주고 댄스상식을 제공해 젊은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만들어진 댄스와 퀴즈를 접목시킨 오픈타운의 야심작이다.

권오형(39) 오픈타운 사장은 "무선인터넷 게임의 주류가 될 롤플레잉 게임인 "암흑의 군주"가 다음달 초에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오픈타운은 세상을 향해 즐거움을 오픈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그 포부를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