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를 뿌려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와 인터넷 경매 방식을 혼합한 입찰판매(텐더)가 선보인다.

골드뱅크는 11일 소비자들이 카탈로그 책자에 나온 상품 가격을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제시한후 일정한 숫자의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판매 사업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난해 홍콩에서 이 사업에 뛰어든 홍콩텐더(대표 하임드비어)와 제휴했다.

12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갖는다.

골드뱅크는 우선 전자제품과 골프용품 자동차 레저용품등 1백20가지 상품정보를 담은 카탈로그 책자를 신문보급소를 통해 가정과 직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에는 상품정보와 판매수량,입찰가격 범위,입찰기간 등이 나와있다.

고객은 가격 범위안에서 원하는 가격을 전화(02-21-999-777)나 인터넷(www.korea-tender.com)으로 제시한다.

이들 가운데 높은 가격 순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 판매방식은 지난 94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10여개 나라에서 도입됐다.

아시아에서는 홍콩텐더가 지난해 사업을 벌인게 첫 사례.

유신종 골드뱅크 대표는 "입찰 판매는 기존의 통신판매와 인터넷 경매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한 새로운 상거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강창동 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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