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콤시큐리티(대표 박찬민)는 전자우편 인터넷폰 무선인터넷 등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 전문벤처기업이다.

대덕밸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지난 98년 1월 창업 후 웹기반의 회원관리시스템,인터넷 원격교육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오다가 올들어 본격적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뛰어들었다.

박찬민 사장은 "인터넷 상에서는 모든 정보가 누출될 수 있어 기존의 보안시스템보다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기술만이 냉혹한 벤처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안분야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1년만에 내놓은 제품이 전자우편용 보안솔루션 "컨피덴셜"과 인증서버 솔루션 "트러스트" 그리고 보안 전자문서 유출방지 솔루션 "시큐어박스" 등이다.

컨피덴셜과 트러스트는 지난10월 제품으로 출시 됐으며 시큐어박스는 내년 1월에 상품화 된다.

컨피덴셜은 최대 4천96bit까지 암호화한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전자우편 본문은 물론 첨부파일까지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종에 상관없이 모든 메일서버에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이기종 간에도 보안메일을 보낼 수 있다.

또 데스크탑 PC에서 암호를 해제,복구 가능한 클라이언트 방식을 적용해 서버에 부하가 걸리지 않아 대용량 보안 웹메일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수신자의 사용환경에 따라 송신자가 보안등급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PC방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전자우편을 송수신할 수 있다.

트러스트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인증서 가져오기 기능이 있어 다른 인증기관에서 발행한 인증서를 가져와 전자상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뿐만아니라 타인의 인증서까지 검색하고 관련 리스트를 볼수도 있다.

또 개인키 보관기능과 개인키 보내기 기능이 있어 어느 곳에서나 개인키를 받아 전자우편을 볼 수 있다.

시큐어박스는 기업 내부자에 의한 기밀 전자문서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보안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정 프린터에서만 인쇄가 가능하도록 통제할 수 있고 지정된 컴퓨터에서만 복호화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스켓이나 하드디스크 복사를 방지시키고 특정보안문서의 송신방지,보안전자문서의 복사방지 기능 등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연구개발비로 1억원을 투입했으며 보안메일 솔루션 관련 특허 1건을 출원중이다.

지난 10월부터 컨피덴셜과 트러스트를 웹메일 솔루션 업체 5곳에 납품해 시험가동 중이다.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해외마케팅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실질적인 영업 첫해인 내년에 매출 15억원,순이익 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인터넷폰과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서울의 CTI(컴퓨터 전화통합)관련 벤처기업과 이달중으로 기술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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