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마감한 한국통신 제6대 사장 공모에 이상철 전 한통프리텔 사장을 포함,2~3명이 지원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한국통신 사장추천위원회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적임자를 선정,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응모자중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내부 기준에 따라 헤드헌팅업체 등의 추천을 받아 재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한통 안팎에서는 이상철씨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한통프리텔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추진력을 발휘,실력을 인정받은 데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 후보로 나서 낙선한 적이 있어 현 정부가 배려해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상철씨가 사장에 취임할 경우 한통 경영진 내부 단결력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제3의 인물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통 내부출신으로 강력한 후보로 점쳐졌던 성영소 현 한통 부사장도 지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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