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에서 핵융합반응실험을 한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아주 작은 양의 핵융합반응을 일으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과학자들의 이러한 꿈이 한발짝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

미국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fusionenergy.lanl.gov)에너지분과 연구진은 최근 콜라캔 크기의 원통에서 핵융합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자화표적핵융합(MTF)''실험을 진행했다고 ''미국 물리학회 플라즈마 물리학분과 정기총회''에서 발표했다.

MTF는 전기적으로 중성이며 고온 이온화 기체인 플라즈마(plasma)에서 자성을 띠는 핵융합 연료를 콜라캔 크기의 알루미늄 실린더 내부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