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테크팩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www.parkalife.com이 내년초께 개설된다.

유리그릇 도자기 스테인리스용품 등 주방용품 명품 토탈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주방용품 회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경우는 많지만 주방용품을 종합적으로 모아놓은 사이트로는 처음이다.

백화점 사이트에서도 주방용품을 소개하지만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다.

또 명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독자사이트를 고집한다.

이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는 여러 사이트들을 헤매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해외의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들은 찾기가 쉽지않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피카라이프닷컴이다.

주방용품에 특화하되 명품을 중심으로 모아 놓았다.

스테인리스 제품 브랜드로는 헨켈 구찌니 쿠존 윌킨스 등과 만날 수 있다.

알레시 리디G 구찌니 등 플라스틱용품과 로얄알버트 헤르메스 등 도자기 브랜드도 입점한다.

잡화및 액세서리 브랜드로는 니브로 GKL 윈저 매지스 제이슨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파카글라스 파카크리스탈 유리제품 등 두산테크팩의 자체 상품도 전시된다.

혼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방용품을 구입하려는 개인은 물론 판촉용이나 상품용으로 구입하려는 기업들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B2B(기업간전자상거래)와 B2C(소비자대상 전자상거래)를 겸한 사이트다.

기업등 고객들이 상담원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는 콜센터를 운용하는게 특징이다.

인터넷 전화기능이 내장돼 있어 홈페이지에서 콜센터를 클릭하면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또 은행들과 연결된 데이콤의 망을 통해 카드결제를 할수 있도록 했다.

3차원 영상과 동영상으로 상품을 전시,물건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한정판매 공동구매 인터넷경매 등도 할수 있다.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금주의 요리" "주부세상" "노래연습실" 등의 컨텐츠도 "별관"에 만들어 놓았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게 두산테크팩의 분석이다.

술잔만하더라도 서구에서 처럼 와인잔 위스키잔 온더락스잔 등을 다양하게 갖춰놓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테크팩은 이 사이트개설을 통해 기존의 파카글라스와 유리분야 매출을 올해 3백억원수준에서 내년도 4백50억원,2002년 8백억원,2003년 2천8백억원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