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3일 실업문제를 완화하고 국가사회의 정보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6월말까지 8개월간 2백88억원을 들여 소상공인지원정보DB를 비롯,20개 부처의 22개 공공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공공DB 구축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으며 공공DB 구축을 통해 일평균 3천89명의 고학력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새로 구축할 공공DB는 건설기술정보DB(건교부),국방사이버연구지원시스템(국방부),노동위원회 조정판례DB(노동부),국세심판정보서비스시스템(재경부) 등이다.

2002년 월드컵 행사를 앞두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문화관광시스템 구축,강원지역 정보인프라 구축,다도해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종합DB 구축 등의 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공공DB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이달말부터 일간신문 등을 통해 모집키로 했다.

상세한 정보는 정보화근로사업 홈페이지(work.nca.or.kr)에서 얻을 수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