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은 최근 미국 모토로라에 휴대폰 4백50만대를 수출키로 한 데 이어 17일 84만대를 추가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모델은 국내 판매용이며 금액으로는 모두 2천5백20억원(대당 30만원)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2001년 5월부터 2002년 4월까지다.

팬택은 이번에 공급키로 한 모델 ''프라임(가칭)''이 고속 데이터통신(IS-95C)용으로 두 개의 액정화면과 무선인터넷(WAP) 및 그래픽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