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시내전화 요금이 기본료는 2천원 오르고 3분당 통화료는 45원에서 36원으로 20% 내리는 등 유선 전화요금 구조가 크게 개편될 예정이다.

한통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선통신 요금 구조 조정방안''을 마련, 10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한통의 유선통신 요금구조 조정방안에 따르면 시내전화의 경우 도시에서는 현행 2천5백(설비비형)∼4천원(가입비형)인 기본료가 2천원씩 인상되고 통화료는 3분에 45원에서 36원으로 9원(20%) 인하된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