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모바일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이관수 전무(인터넷인프라사업팀장)는 "이 시스템은 모바일오피스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삼성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CDMA 무선통신기술에 인터넷을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 위해 최근 네트워크사업부안에 인터넷인프라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인포모바일은 팀이 구성된 이후 첫번째 작품인 셈이다.

이 전무는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복합 단말기와 인터넷 고속터미널,전용서버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시스템 장비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앞으로 새 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그동안의 열세에서 벗어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이관수 전무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에릭슨 등을 거쳐 지난 90년부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문에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