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는 최근 데스크톱 PC "파워맥 G4큐브"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선 화려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20cm의 투명한 정육면체인 이 제품은 애플 특유의 혁신적인 디자인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크기도 일반 PC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G4큐브는 디자인 못지 않게 성능도 뛰어나다.

슈퍼컴퓨터의 속도에 버금가는 4백50MHz 파워PC G4프로세서를 사용한 이 제품은 초당 30억회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도 가능하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20기가바이트(GB)이며 램(RAM) 메모리는 64메가바이트(MB).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드라이브가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 있으며 미국 오디오 회사 하만 카돈(Harman Kardon)의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스피커 시스템도 지원한다.

자체에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무비(imovie2)를 내장한 G4큐브는 디지털 캠코더만 있으면 누구나 영상 편집은 물론 특수 효과까지 삽입한 디지털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이와 함께 이더넷 포트와 56K 모뎀을 통해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코리아가 G4큐브와 함께 선보인 15인치와 22인치 평면 모니터는 깜박임이나 색상변조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특히 22인치 애플 씨네마 디스플레이(Apple Cinema Display)는 현재 출시된 평면 모니터 중 가장 큰 것으로 두 페이지의 작업 분량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어떤 각도에서 봐도 밝은 색상을 그대로 유지한다.

애플코리아는 G4큐브의 출시에 맞춰 금년말까지 G4큐브와 모니터를 함께 구입하면 33만원을 깎아주는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문의 080-3404-119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