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서비스(ISP)에 가입된 네티즌이 현재 사용중인 국내 ID를 이용해 해외에서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니텔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미국 일본 독일등 전세계 주요 6개국 ISP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ISP망''을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참여한 업체는 한국 유니텔을 비롯 일본 니프티,홍콩 네비게이터,싱가포르 싱네트,독일 티온라인,브라질 UOL,미국 어스링크 등으로 해당 국가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ISP업체들이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에서는 3백40만명의 유니텔 가입자들이 당장 11월말부터 일본에서 현재의 유니텔 ID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미국 유럽 브라질 등에서는 시스템 연동,ID 상호인증 등의 작업이 끝나는 내년초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유니텔은 밝혔다.

반대로 외국 네티즌도 자신들의 ID를 이용해 제휴업체 국가에서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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