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단말기 하나로 생활의 즐거움에서부터 이동 사무실 기능까지"

지난해 11월 설립된 에어아이(대표 성규영)는 무선인터넷에 채팅 만화 게시판 등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업체다.

설립된지 1년도 안되는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업계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에어아이는 설립 당시 일본 무선인터넷 콘텐츠 공급회사인 MTI와 기술협력을 맺고 일본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기술을 받아왔다.

MTI는 NTT도코모의 아이모드나 제이폰(J-phone)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업체다.

에어아이는 국내 업체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5개 이동 통신사를 기본 협력사로 하며 그 외에도 한국통신하이텔 대신증권 기가텔레콤 셀피아 유인커뮤니케이션 아이지아 등 20여개의 국내 유수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콘텐츠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유.무선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서비스를 내놨다.

예컨대 PC로 이 회사 홈페이지(www.airi.co.kr)에 접속해 채팅을 하다가 휴대폰으로 계속해서 채팅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물론 채팅이나 e메일을 PC와 휴대폰 간에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PC로 작성한 개인 일정표를 휴대폰으로 불러내 확일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011이나 016 017 018 019 등 이동전화 회사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5개 이동통신사를 모두 연동해 같은 이동통신 사용자끼리만 서비스되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

에어아이는 무선인터넷 분야의 콘텐츠 공급업체로도 유명하다.

자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동 통신사에 제공해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에어아이가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는 016과 019에 제공되는 캐릭터 내려받기,017과 019에서 제공되는 만화 서비스 "카툰클럽"과 017에서 제공되는 벨소리 내려받기 서비스인 "벨보드" 등이다.

016과 019에서 진행되는 캐릭터 내려받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내려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휴대폰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유명 캐릭터,국내 만화 캐릭터,자체 창작캐릭터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 017과 019의 만화 서비스에서는 이용자들은 "도날드 닭"의 이우일 씨,"누들누들"의 양영순 씨 등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017에서 제공되는 벨소리 내려받기는 장르별로 정리되어 있는 1천5백여 곡 이상의 다양한 벨소리를 만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에어아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도 적극이다.

중국에 증권 영화 항공기예약 등의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

기술이전을 해줬던 일본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역수출하고 있다.

에어아이는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서울 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설립초기에는 3명에 불과했던 직원도 현재는 53여명에 달한다.

"손안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모토로 하는 에어아이는 다가올 IMT-2000 시대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개발에 열중이다.

성규영 사장은 "IMT-2000이 상용화되면 차별화된 콘텐츠가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 무선인터넷 사업을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 있다"고 강조했다.

(02)424-4945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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