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건 < 사장 >

인터넷제국(www.inempire.com)은 파격적인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국내 인터넷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버 호스팅사업은 ASP서비스.웹 호스팅업체.인터넷방송국.기타 웹 콘텐츠 개발업체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인터넷제국은 대량의 서버를 공급,기존 서버시장을 더욱 확대시키는 데 큰 몫을 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판매업체에는 매출 향상을,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인터넷제국은 하드웨어 용량 및 네트워크 회선을 월정액으로 임대해 주는 서버 호스팅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일정 기간동안 서비스 이용 후 서버의 소유권을 아예 고객에게 넘겨주는 "프리서버호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서버호스팅과 보안,백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OSFS(원스톱프리서버 호스팅)",서버 구매시 회선과 보안 및 백업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아이서버"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지난 6월에는 웹호스팅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버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는 렌털서버 호스팅도 선보였다.

렌털서버 호스팅 서비스 실시 이후 현재까지 인터넷제국의 서비스를 이용중인 업체는 1천2백여개로 4천여대의 서버가 공급됐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쓰리알소프트.와우닷컴.요요TV.CBS.한컴교육나라 등이다.

인터넷제국은 자체내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고객 지원을 위해 인터넷상의 고객만족센터를 설치했으며 쓰리알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대용량 메일스튜디오5.0 메시징 서버를 이용,원스톱 토털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인터넷제국은 HP코리아,컴팩,유니와이드,한국정보공학,3R소프트 등 97개 국내 벤처기업과 지난 8월 공동 해외 마케팅을 위한 업체간 협력기구인 GIC21을 출범시켰다.

인터넷제국은 현지국가 진출시 GIC21 업체끼리는 협약에 따라 공동 PR과 광고 마케팅 상호 법률 회계조언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각 업체의 해외진출을 서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0월부터 인터넷제국과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의 어버브넷 커뮤니케이션즈의 미국 산호세 실리콘밸리내 IDC와 인접빌딩의 사무실 5백평에 대한 우선 사용권을 획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