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전용회선 임대사업자로 출발한 지앤지네트웍스(대표 서명환)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광통신 기간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네트워크 사업자다.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사업자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지앤지(www.gngnetworks.com)는 전국 규모의 기간망 및 다양한 가입자망 확보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경기도 분당에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의 IDC전용 건물로 설계된 지앤지IDC의 분당센터는 5층건물에 4천3백평으로 건물의 하중 및 지반을 고려해 지하층을 없앴고 내진 설계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또 IDC센터내 모든 배선을 천정에 배치하는 상부 배선방식을 사용,고객 서버 공간내 케이블의 신규설치와 변경 확장 등이 편리하고 케이블이 늘어나도 항상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서버수용 규모는 약 2만대 가량. 지앤지는 설비와 전기 시설을 의미하는 파워(Power),네트워크를 의미하는 파이프(Pipe)그리고 서버와 네트워크의 관리 및 고객지원을 의미하는 핑(Ping)등 IDC사업의 주요소인 "3P"를 고루 갖췄다.

지앤지는 또 모든 설비에 여분의 시설을 구축,최고의 안정성을 유지함으로써 서비스의 항속성을 보장하고 모든 고객에 일대일 전담 요원을 배정해 24시간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지앤지는 안정적인 코로케이션 전용서버호스팅 시설을 갖추고 광대역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토리지 백업 보안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광대역 트래픽 수요가 많은 커뮤니티,포털,인터넷방송 사업자와 안정적인 운영환경이 필요한 금융,보안,B2B(기업간)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요금으로 고성능의 서버를 임차해 코로케이션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버공간과 접속 포트를 구성하도록 해주는 수퍼호스팅서비스도 빠질 수 없는 서비스다.

또 고객에게 서버,서버공간,센터내 고속인터넷 백본 포트 등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일체의 요소를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전용서버호스팅 서비스도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