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대신 라우터만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입주시키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IDC전문업체인 IBR(대표 류지선)는 서버는 고객사가 관리하고 라우터만 IDC에 입주시켜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는 ''피어링(Peerin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사가 라우터 1대만을 입주시켜 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서버설치 공간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IBR의 복수연동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교환함에 따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간 연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체 및 패킷 손실없이 안정적인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