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영업사원인 A씨.

천성이 부지런한 덕에 소속 지점에서 1년째 판매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 휴대폰으로 고객에게 안부전화하는 것은 기본이다.

고객도 타깃별로 나눠 젊은층 고객에게는 휴대폰 e메일로 재미있는 캐릭터를,주식 투자하는 고객에겐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주식 시세를 전한다.

이러다보니 한달 통화요금이 무려 20만원을 넘기가 일쑤다.

A씨와 같은 영업사원이나 보험설계사 등 휴대폰 고액 통화자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이 최근 나왔다.

한국통신엠닷컴이 내놓은 "콜-디스카운트" 요금제가 바로 그것.

이 요금제는 통화량에 따라 국내 통화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콜-디스카운트 요금제는 기본료 1만9천원에 통화료는 10초당 18원을 적용한다.

기본료는 종전 표준요금보다 3천원정도 비싸다.

그러나 월 통화량이 많을수록 일정액을 할인해준다.

예컨대 월 통화요금이 10만원이상인 고객이 이 요금제를 이용하면 최대 30%,20만원이상인 고객은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20만원이상 사용하는 A씨의 경우 콜-디스카운트 요금제를 선택하면 월 8만원,년 9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월 문자메시지서비스(SMS) 30건 무료와 무선데이터 이용 40분 무료(평상/할인시간 20분,심야시간 20분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 018 고객간,018.016고객간 통화시에는 10초당 17원으로 최대 11.1% 할인된다.

한통엠닷컴은 이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1월19일까지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인기게임CD "잃어버린 제국" <>한국통신 바이엔조이 최대 25%까지 평생 할인,바이엔조이 회원가입시 마일리지 5천점 혜택을 제공하며 수능 수험생에게는 1천8백명을 선정해 스키장 리프트 무료이용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