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신업체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스웨덴 노르웨이와의 국제전화 요금을 50% 인하키로 해 화제다.

별정통신업체인 인퍼텔(www.i00379.com,식별번호 00379)은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노벨의 출생지인 스웨덴과 노벨평화상 시상식 개최지인 노르웨이 등 2개국에 한해 앞으로 2개월간 국제전화 요금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두달간 스웨덴은 분당 2백40원으로,노르웨이는 3백10원으로 각각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인퍼텔 백종훈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경축하는 동시에 한·스웨덴,한·노르웨이간 우호 증진을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퍼텔은 시드니 올림픽기간에 한국선수단 가족에 한해 한·호간 국제전화 요금을 국내 최저가인 분당 90원에 서비스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