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직업인 경영인".PwC컨설팅 코리아의 최영상 사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 사장은 지난 81년 대학을 졸업하고 회계법인에 잠시 근무하다가 86년 시스템 컨설팅회사를 설립하면서 14년째 최고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시스템 컨설팅"은 기업의 경영관리와 시스템 구축을 컨설팅해 주는 회사로 그는 시스템 컨설팅 설립후 많은 해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국내 기업들의 경영관리 및 시스템구축을 지원했다.

96년 PwC컨설팅 코리아 사장을 맡으면서 그는 e비즈니스 분야 컨설팅에 본격 뛰어들었다.

PwC컨설팅 본사의 강점인 e비즈니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위해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취임초기 1백여명이던 컨설턴트가 현재 5백명으로 늘어났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최근 1,2년동안 e비즈니스 컨설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PwC컨설팅은 e비즈니스 컨설팅에 관한한 국내 최강으로 떠올랐다.

최영상 사장은 경영능력을 본사에서도 인정받아 PwC글로벌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리이사회 멤버자격으로 아시아지역 소재 8천여 컨설턴트의 관리도 담당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자격도 갖고 있는 그는 연말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회사를 증권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방침아래 요즘 기업공개 준비에 한창이다.

컨설팅업계에는 최 사장 외에 앤더슨컨설팅의 이재형 사장 ADL의 정태수 사장 등이 e비즈니스 분야의 지식을 전도하기위해 큰 활약을 하고있다.

이재형 사장은 IT분야의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각종 국제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