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메세징서비스(UMS)및 컴퓨터통신통합(CTI)기술은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B2C는 물론 B2B에도 그 적용분야가 무한해 수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커스의 김형순(39)사장은 국내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사장은 지난 90년 이미 CTI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예감하고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이 덕분에 로커스는 국내 CTI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업체로 도약했다.

앤서커뮤니티의 최준환(42)사장도 웹기반의 CTI솔루션과 CRM 등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웹기반의 CTI솔루션인 아이넷다이얼은 일본과 중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에 코스닥등록이 예정돼있다.

UMS업계의 대표주자인 브리지텍 이상호(40)사장은 지난 8월 홍콩 수퍼오피스사에 1백만달러의 UMS 솔루션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의 호조로 매츨액도 작년의 27억에서 올해는 2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UMS에 음성인식 화상통화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베스트나우의 김광흠(40)사장도 기술력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다.

국내 UMS서비스 가운데 상당수가 베스트나우의 웹메일 솔루션을 쓰고 있을 정도다.

김 시장은 음성으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보이스포털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사의 팝스메일을 통한 보이스포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