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글로벌 유통망과 공중파방송의 멀티미디어기술이 결합된 디지털콘텐츠유통업체가 등장했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백화점,SBSi 등 3사는 디지털콘텐츠 유통전문업체인 ''에스앤하이''(www.snhi.co.kr)를 공동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작법인 에스앤하이의 자본금은 70억원으로 현대종합상사가 20억원(29%),현대백화점이 15억원(21%),SBSi가 35억원(50%)을 각각 출자했다.

에스앤하이는 인터넷방송 디지털TV IMT-2000 등 뉴미디어에 이용될 동영상콘텐츠의 유통및 판매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한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 △플랫폼사업 및 인터넷방송센터 구축과 컨설팅을 포함한 방송관련 인프라사업 △인터넷방송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한 전자상거래 등을 벌일 계획이다.

에스앤하이는 SBSi의 멀티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기술과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현대백화점의 온라인및 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콘텐츠 유통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