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주변에 있는 폐석더미에서 고순도의 실리카 미립점토등 유가자원을 분리·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 자원활용연구부 채영배 박사팀은 두리산업(대표 김환기)과 공동으로 ''귀금속 광산 폐기물로부터의 유가자원회수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신 개념의 공정으로 광산폐기물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유가자원을 1백% 분리·선별 처리함으로써 원천적으로 폐기물을 완전 무해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두리산업에 기술이전해 상업화할 경우 약 1백만t의 폐석 재처리를 통해 1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